자유의 가치를 강조하는 자유주의 정권에 대항해서 해방투쟁을 벌여야하는 것일까. 그러나 자유의 이상은 우파도 좌파도 똑같이 소중하게 여긴다. 우파의 자유에 상대적인 개념이 좌파의 해방투쟁이라고 할 수 있다. 자유는 권력과 돈에게도 무절제한 자유를 주는 것은 아니다. 헌법규정으로도 남용을 제한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언론의 자유라 일컬어도 5.18이 폭동이라고 한다면, 위안부가 매춘이라고 보도한다면 분명 제한할 수 있는 것은 언론이, 종교가, 학자가 권력이 되었을때, 권력남용을 제한 할 수 있다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본다. 자유가 타인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자유까지 보장할 수 있다고보는지, 명확히 해야 한다. 자유의 가치를 드높이는 정권이 들어선 지금, 경제적으로는 자유방임과 정치적으로는 무정부주의적인 생각을 형성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그러면 자유를 위한 해방투쟁에 힘을 싣는 것이다.
중력에서 자유로워지는 길은 멀어지는 것이다. 중력은 가까울수록 강하다고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살아갈때, 그녀의 매력이나 사람에 대한 그리움에서 자유로워지는 것 또한 시공간으로 멀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중력에서 자유로원지는 길, 무중력 상태는 상대적이어서 주변의 다른 물질과 같은 부피의 무게가 되면 된다. 즉 공중에 공기가 뜨는 것도 중력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그런 논리로 돈과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도 멀어지는 것일까? 그건 포기하는 것이다.
권력과 돈으로부터 압박받지 않는 것은 그만큼의 권력과 돈을 갖는 것이다. 그래서 권력분립이 가치가 있고, 자본의 독과점으로 금지하는 것이 가치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균형이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길임라는 것이다.
지금 돈만 주면, 광고만 하면 어떤 글이라도 써줄것같은 심정이 생각게 해서는 전문지 언론의 자유가 아니다. 서민들이 돈만주면 무슨 일이라도 해줄 수 있는 상황은 자유화가 아니라, 종속화시키는 것임을 알아야한다.
권력분립도 민주주의 실천과제라기보다 자유의 실현과제다. 돈의 집중을 완화하는 것도 자유를 위한 실천과제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1인미디어에도 광고를 좀 팍팍 해주어 권력화된 언론을 견제하는 힘으로 작용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고 언론의 자유나, 종교의 자유를 말할게 아니다. 권력이 된 언론이 김일성 만세, 전두광 만세의 자유를 자유라할 수 없다. 그것은 권력을 견제하고 비판하는 자유가 아니라면, 그 자유는 남용이어서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자유가 된다. 언론의 자유를 빌어 막말이 범람하는 것도, 권력 남용으로 제한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