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마켓리포터스, 조태익기자] 고성군은 11월 30일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등록 대상자 대상 주간재활프로그램으로 ‘김치 만들기 및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의 하나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된 대상자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인관계 훈련 및 활동 증가와 정신건강에 취약한 등록 대상자들의 자립 의지를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김장 만들기 행사를 통해 만들어진 김치는 프로그램 참여자, 홀로 거주하거나 저소득층 가구 등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된 회원 25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가족들과 함께 김장 담그는 추억이 많은데 혼자 지내다 보니 김장 담그는 일도 없고 외로웠다”라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같은 병을 앓고 있는 회원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고 같이 맛있게 먹으니 마치 한 가족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고, 또 내가 만든 김치를 나보다 어려운 회원들에게 나눠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회원들이 함께 김장하는 모습이 즐거워 보이고, 김장한 김치를 어려운 회원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올 겨울 모두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정신건강 관리 대상자들의 건강한 재활 및 사회 복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고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