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마켓리포터스, 조태익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은 지난 9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대구 남구보건소에서 관내 등록 장애인 20명을 대상으로 지역 장애인의 마음 건강을 위한 ‘가가호호 힐링 방문 재활 건강 교실’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남구보건소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장애인의 활력을 높이고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돕고자, 외부 활동이 어려운 지체, 뇌병변, 시청각 장애인 20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전문인력 2명이 대상자 가정에 직접 방문하는 힐링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원예 및 공예 활동, 재활 운동 등 다양한 힐링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 1회차 만성질환관리 및 낙상예방교육 ▲ 2회차 소근육 자극을 위한 조물락 비누 만들기 ▲ 3회차 심리 치유를 돕는 반려 국화꽃 심기 ▲ 4회차 내가 심고 내가 먹는 콩나물 가꾸기 ▲ 5회차 감사 편지 쓰기 및 스토리 나눔 ▲ 6회차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재활 운동법 교육 시간 등 다양한 힐링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호평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비누 만들기, 콩나물 키우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함께해 재밌었고, 보건소에서 직접 찾아와 말동무가 되어주어 감사하다”며 전했고, 또 다른 참여자는“국화꽃 가꾸기 시간을 통해 계절을 집에서도 느낄 수 있어 좋았고, 여러 활동들을 함께 하니 울적한 기분이 줄어드는 기분이고 앞으로도 많이 참여하고 싶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조재구 남구청장은“장애인 가정에 직접 찾아가는 힐링 재활 프로그램으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의 신체 및 정신적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재활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대구시 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