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을 하라고? 그러나 세상은 좋아하는 것을 하라하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네가 해야한다고 말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네가 좋아하는 것이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세상은 하기싫어도 해야만 할 일들이 너무 많다. 내가 하기싫은 일은 네가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생각해보자. 네가 좋아지면 어떨까. 네가 좋아하는 일도 해줄수 있지 않는가. 설거지는 힘이 드는 일은 아니지만, 하기 싫다. 그런데 네가 좋아지면, 설거지 하는 것이 어려울까. 그렇다. 일을 좋아하고 안하고가 아니라, 서로를 좋아하느냐가 더 관건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교육의 혁명은 좋아하는 일을 하라하는게 아니라, 사람을 좋아하고 우리 공동체를 좋아하게 하는 것 아닐까. 한 여인과의 인연을 연인으로 뒤집는 혁명을 갈구하는 것처럼 일을 좋아하게 하는게 아니라, 서로를 좋아하게 하는 혁명을 갈구해야 하는건 아닌지. 하지만 지금 우리는 서로를 시기하고 미워하는 중이다. 그럴수록 외로운데.
메르센 소수를 판별하는 것은 쉽지 않다. 메르센 수에서 지수가 소수이면, 메르센소수일 가능성이 크지만, 아닌 경우도 많기 떄문이다. 앞서서 그럴떼, 메르센 수에서 1을 뺀 자릿수의 1로만 된수를 나누어 보아 나누어 떨어지면 메르센 소수라고 판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것으론 부족하다. 수가 어마어마하게 크다면, 계산하기가 쉽지 않고, 결국에는 완벽한 소수 판별은 소인수 분해에 있다.
그런데 메르센 수의 소인수 분해는 매우 재미난 특징이 있다는 것을 이번에 소개해볼까 한다. 메르센 수의 소인수는 지수의 배수에 1을 더한 수라는 것이다.
2의 3제곱-1의 7로서 지수 3의 2배에 1을 더한 수이다. 그렇다면 지수는 소수인데, 메르센 소수가 아닌 수는 어떨까? 2의 11제곱-1은 2047인데, 지수 11의 2배에 1을 더한 23으로 나누어 떨어지는 것이다.
2의 9제곱-1도 511로 지수 9에 8을 곱해 1을 더한 73으로 나누어 떨어진다. 2의 15제곱-1은 32767인데, 지수 15의 2배에 1을 더한 31로 나누어 떨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