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수의 풍차 한잔, 꼬부랑 할미꽃
가시돋고 등굽은 할미꽃이 눈길을 끈다. 생의 무게를 짊어지고 하늘을 쳐다볼 겨를 없었던 나날, 약육강식의 냉혹한 세상에서 약하고 고운 몸을 지켜려는 듯 가시를 돋우고 그래도 봄햇살을 마중한다. 이중수의 풍차한잔은 3월 19일 화순 이용대 체육관에서 봄햇살욕을 즐기는 할미꽃을 조심히 사진에 옮겨담았다.(편집주, 편집 강동진, 사진 이중수 작가)
이중수의 풍차한잔 작가 이중수
글쓴날 : [21-03-20 11:18]
강동진 기자[djkangd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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