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손이 혹시 넘어졌을때, 보다 더 큰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한다. 그래서 겨울철이면,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지 말고 되도록 장갑을 끼고 다닐 것을 권장한다. 우리는 나이가 들며, 상상력의 퇴화, 현실주의자가 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역으로는 상상력이 퇴화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아이디어는 상상력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다. 상상력을 향상시키는 것이야말로 혁신의 지름길이다.
기능성 식품과 화장품은 거의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건기식은 매년 판매가 급증하고 있으며, 화장품은 기능성이건 아니더라도(병원 및 약국용 화장품 등) 피부건강에 이로울수록 판매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여러 분야에서 기능성이란 말을 붙이고 있지만,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기능성은 약도 아니고 의료기기도 아니면서, 그냥 식품 또는 화장품, 공산품이 의약학적 효과와 같은 기대를 걸고 건강관리에 활용되는 제품을 말한다. 물론, 식약처에서 별도 관리되는 기능성 제품군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기능성 제품이 의류에서는 나오지 않나 생각해볼 일이다. 의류는 방한뿐 아니라, 피부 보호 및 나아가 충격흡수의 기능도 갖출 수 있기에 연구한다면 가능성이 있을 것도 같기 때문이다. 두툼한 의류는 혹시 넘어졌을때,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 여름철이라면, 두툼하지만, 통풍이 잘되는 의류라면, 시원하면서도 충격을 흡수할 수 있어 골절 및 타박상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기능성을 갖출 수 잇을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 인터넷에 거론되는 기능성은 특히 등산용 등 스포츠용 의류에 많이들 회자되고 있다. 그러나 그런 의류도 포함하지만, 이 글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의료기기는 아니지만, 질병의 감소, 처치 등을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의류(신발)를 말하고자 한다. (신발이라면, 족막염 환자용이 있지만, 평발용 신발도 개발할 수 있지 않을까?)
또한 주택도 기능성 주택시대로 갈 수 있다. 병원은 아니지만, 코로나19에서 보여준 생활치료센터는 치료를 받으며 기거 공간으로 활용되지 않았는가? 주택도 환자가 주거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주택이라면 언제라도 기능성 주택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맞춤시대는 기능성시대와 서로 연관되어있다고 보여진다. 기능성이란 특수한 용도로 사용되는 필수재화라면, 그런한 용도의 차이가 맞춤용 상품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어른들이 상상력이 퇴화되는건, 현실적이라기 보다, 돈에 속박되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더 상상력이 뛰어난 것은 돈의 제약을 받지 않고 상상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돈의 흐름을 빨리 조정해서, 어른들도 상상력이 퇴화되지 않도록 하는데, 관심을 보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