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가 제29회 유럽 피부과학 및 성병학회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유파다시티닙(1일 1회, 15mg 혹은 30mg) 단독 요법으로 아토피피부염에서 피부 개선도와 가려움증 감소가 위약군 대비해 유의하게 개선됨을 보인 최신 분석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11월 13일 보도자료를 냈다.
다음은 보도자료 원문이다.
애브비가 제29회 유럽 피부과학 및 성병학회(EADV: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유파다시티닙(1일 1회, 15mg 혹은 30mg) 단독 요법으로 아토피피부염에서 피부 개선도와 가려움증 감소가 위약군 대비해 유의하게 개선됨을 보인 최신 분석 데이터를 발표했다.1 이 데이터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 의약청(EMA)에 린버크를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성인과 청소년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허가 신청하는 근거가 된 3상 Measure Up 1 및 Measure Up 2 연구에서 비롯됐다.
Measure Up 1, 2 두 연구 모두에서 투약 16주차, 위약군에 비해 두 가지 용량 중 한 가지 용량의 유파다시티닙으로 치료받은 경우, 습진중증도평가지수(Eczema Area Severity Index,EASI)에서 90% 이상의 개선을 보인 환자들이 유의하게 더 많았다. 1 (Measure Up 1: 린버크 15/30mg투여군 53/66% 대 위약군 8%, Measure Up 2: 유파다시티닙 15/30mg투여군 42/58% vs 위약군 5 % [p <0.001]).1 또한 4주 차에 두 가지 용량의 유파다시티닙 투약 후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가려움증 감소를 보인 환자의 비율 역시 위약군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이는 16주차까지 유지되었다.1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가려움증 감소는 WP-NRS(Worst Pruritus Numerical RatingScale ) ≥4일 때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정의했다.
피부과 및 면역학 교수이자 습진과 염증성 피부 질환 연구 센터 소장, 뉴욕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과대학 피부과 신임 학과장인 엠마 굿맨 야스키(Emma Guttman-Yassky) 의학 박사는 "유파다시티닙으로 치료받은 환자가 높은 비율로 EASI 90 또는 병변이 거의 없는 피부 상태 및 가려움증에서 유의한 감소에 도달함을 확인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밝히며, "유파다시티닙의 반응 속도와 정도는 일상 생활을 방해할 수 있는 상당한 질병 부담으로 고통받는 많은 환자들에게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올해 이에 앞서, 애브비는 유파다시티닙(15mg 또는 30mg)이 16주차에 습진 중증도 평가 지수(EASI: Eczema Area Severity Index)에서 최소 75%의 개선(EASI 75)과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검증된 연구자 전반적 평가(vIGA-AD: validated Investigator'sGlobal Assessment for Atopic Dermatitis) 점수 0/1(깨끗해짐/거의 깨끗해짐)의 공통 1차 평가 변수를 달성했음을 보이는 MeasureUp 1 및 MeasureUp 2의 주요 데이터를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애브비는 EADV에서 두 가지 용량의 유파다시티닙 투약 16주 후에 위약 대비 유의하게 더 많은 환자들의 삶의 질 평가 지수(DLQI:Dermatology Life Quality Index) 점수가 0/1로 측정되어 삶의 질이 개선되었음을 입증하는 새로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DLQI는 0에서 30까지 범위로 환자의 건강 관련 삶의 질을 측정하는 척도이며, 점수가 0이나 1일 경우 해당 질병이 더 이상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끼치지 않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추가 데이터는 10월 31일 4:00-4:15 p.m. CET/10:00-10:15 a.m.CT에 열린 유럽 피부과학 및 성병학회 온라인 학술대회(EADV Virtual Congress)의 "최신 뉴스" 세션(Abstract # D3T03.4B)에서 발표됐다.
린버크의 이전 연구와 비교하여 새로운 안전성 위험은 관찰되지 않았다. 이전에 보고된 바와 같이, Measure Up 1의 16주간의 위약 대조 기간 동안 중대한 이상 반응 (Serious adverse event)이 보고된 것은 유파다시티닙15mg투여군이 2.1%, 유파다시티닙 30mg 투여군 또는 위약군이 2.8%였다.1 Measure Up 2에서 유파다시티닙15mg투여군의 1.8%, 30mg 투여군의 2.5%, 위약군의 2.9%에서 중대한 이상반응이 보고되었다.1 심각한 감염은 Measure Up 1과 Measure Up 2모두 드물게 보고되었다. Measure Up 1에서 유파다시티닙 15mg또는 30mg 투여군은 0.7%에서 심각한 감염이 보고됐고, 위약군에서는 관찰되지 않았다. Measure Up 2에서는 유파다시티닙 15mg투여군의 0.4 %와 30mg 투여군 또는 위약군의 0.7%에서 심각한 감염이 보고되었다. 두 연구 모두 유파다시티닙 투여군에서는 사망, 주요 심혈관 질환 (MACE) 또는 정맥혈전색전증(VTE)이 보고되지 않았다.
이 연구의 결과는 발표를 위해 저널에 제출될 예정이다.
아토피피부염에 대하여
아토피피부염은 극심한 가려움증과 그로 인해 긁은 상처가 주기적으로 반복되면서 피부가 갈라지고 각질로 뒤덮여 진물이 나는 만성적이고 재발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청소년의 최대 약 25%, 성인의 약10%에서 발병하며, 아토피피부염 성인 환자의 20~46%가 중등도에서 중증의 질환을 갖고 있다. 다양한 증상으로 인해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중대한 수준의 신체적, 정서적, 경제적 부담에 시달리게 되며, 치료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질병의 징후와 증상으로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는다.
Measure Up 1 및Measure Up 2 임상 연구에 대하여
Measure Up 1과 Measure Up 2 는 전신치료 대상인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피부염 (12세 이상의)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유파다시티닙 단독 요법의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 맹검, 병행 집단, 위약 대조 임상 III 시험으로 고안된 연구이다. 환자들은 유파다시티닙 15 mg 또는 30 mg 투여군 또는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되었고, 위약군의 경우 이어서 16 주차에 유파다시티닙 15 mg 또는 30 mg을 투여 받았다.
공통 1차 평가변수는 치료 16주차 이후 EASI 75와 vIGA-AD 점수 0/1에 도달한 환자의 비율이었다. 2차 평가변수에는 4주차와 16주차 기준 WP-NRS≥4,16주차의 EASI 90, 16주차의 DLQI 0/1의 개선이 포함되었다. 해당 임상 시험은 현재 진행 중이며 장기 연장 시험 기간 동안 연구자와 환자에게 맹검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위약-대조군 기간을 마친 환자를 대상으로 1일 1회 유파다시티닙의 두 가지 용량(15mg 및 30mg)으로 투여하여 장기적인 안전성, 내약성 및 효능을 평가한다. 이 임상 시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clinicaltrials.gov (NCT03569293 및 NCT0360742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린버크(유파다시티닙)에 대하여
애브비 과학자들이 발견하고 개발한 린버크는 여러 면역 매개 염증성 질환을 대상으로 연구된 1일 1회 투여하는 경구용 선택적 및 가역적 JAK 억제제이다. 이 억제제는 JAK2, JAK3 및 TYK2와 비교하여 JAK1에 대해 더 커다란 억제 능력을 갖도록 설계 제작되었다. 2 2019년 8월에 린버크는 메토트렉세이트에부적절한 반응 또는 내약성을 보이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 류마티스관절염 성인 환자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승인 받았다. 2019년 12월에 린버크는 한 가지 이상의 항류마티스제제(DMARD)에 부적절하게 반응하거나 내약성을 보이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 류마티스관절염 성인 환자에 대한 치료제로 유럽위원회의 승인도 받았다. 한국에서는 하나 이상의 항류마티스제제(DMARDs)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의 중등증에서 중증의 활동성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2020년 6월승인 받았다.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승인받은 린버크의 투여 용량은 15mg이다. 아토피피부염, 류마티스관절염, 건선관절염, 축형 척추관절염,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거대세포동맥염, 타카야수동맥염 치료와 관련된 린버크 제 3상 임상시험이 현재 진행 중이다. 아토피피부염에의 린버크 사용은 허가당국으로부터 승인 및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서 평가를 받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