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적으로 번뇌는 연에서 시작된다하지만, 욕망이 크고 가진 것은 없을 때, 욕망과 가진것의 차가 클때가장 고통스럽다. 돈이 많다고 해도 욕망이 크면, 고통스럽고. 욕망이 작아도 가진 것 없으면 고통스러운 것이다.
흔히 하는 말로 부자가 더해하는 식의 비난은 가진 것이 많아도 물욕이 더크기 때문에 그런 일을 벌이는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경험에 세상의 그늘은 돈이 없는 곳이란 점이다. 일부 정상적인 영업을 벗어나 변태적 영업을 하는 영업장들을 보면, 대개가 그들은 정상적으로 영업해서 돈을 못벌기 때문에 빚어진다.
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 많은 이들은 공익을 추구해야할 사람들은 배고파야 한다고 하는 생각을 가진 듯하다. 그러나 그들을 배고프게 하면 세상은 더 어지럽혀질 수밖에 없다. 오히려 그들에게 어느정도의 돈이 있다면, 더 공익을 위해 보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이런 논리로 지금 부동산 문제도, 정상적인 월급으로 부자가 되기 어려움 속에서 나타난 면도 있을 것이란 점이다. 사회의 지도층 인사들이건 머리가 좋다는 사람들은 예전부터 월급이나 영업소득을 통해서 부자가 될 생각은 하지 않은 경우가 태반이다.
월급외에 투기를 해서 목돈은 만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일반적인 현상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소득주도 성장에 거부감을 보일 수밖에 없다. 실제 금융도 부동산 담보 대출이 가장 쉽고 많이 될 수 있다.
지금 소득주도 성장을 해내려거든, 가치에 맞는 가격이 주어지게 하는 것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는 말이다. 역시 마찬가지로, 부동산 가격의 앙등은 수요측면과 공급측면의 원인을 구분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단기적으로는 수요측면이 원인이란게 당연하다. 주택수가 어느날 갑자기 줄어든 것도 아니고 인구가 갑자기 늘어난 것도 아닌데 집값이 급등하는 것은 누가보아도 수요측면이다.
지금 수요억제책은 더 고삐를 조일 필요가 있다. 지금 가치와 가격의 조화를 꾀하지 않는다면, 역사는 또다시 되풀이될 것이란 생각이다. 아울러 중요한문제는 주택을 통해서 벌지 않고 정상적인 월급과 영업소득, 가치창출에 돈이 될 수 있도록 전면적인 개혁도 추구해야 할 것이다.
돈은 세상의 그늘을 없게 한다. 모든 사람들이 돈을 추구하고 있는 이상, 돈이 세상의 그늘을 없게 하고 밝게 비출것이다. 그리고 네가 무엇에 가치를 두고 있는냐에 따라, 그 소비를 늘리면, 미래 세대의 돈벌이가 바뀐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