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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야간 혈압 일치 보인 ‘카트 비피’에 우수성 인정”

“최근 발표된 임상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CART BP)’는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ISO) 기준에 적합하며, 기존의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ABPM)와 비교했을 때 주간 및 야간 혈압 모두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

 
국제고혈압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Hypertension, ISH)는 최근 일본 자치의대 카리오 카즈오미 (Kario Kazuomi) 교수가 대표한 공식 입장문(Position Paper)에서, 한국의 스마트 반지 ‘카트 비피’에 대해 이 같이 밝히며, 우수성을 인정했다.

 
이번에 발표된 입장문은 카리오(Kario)교수와 전 세계 11개국의 전문가 패널이 함께 작성한 것으로, 세계고혈압연맹(World Hypertension League, WHL), 유럽고혈압학회(European Society of Hypertension, ESH), 아시아태평양고혈압학회(Asian Pacific Society of Hypertension, APSH), 남미고혈압학회(Latin American Society of Hypertension, LASH)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

 
본 입장문에서는 기존의 커프 혈압 측정은 병의원에서 1~2회만으로 이루어지며, 주로 환자가 안정된 상태에서 측정되기 때문에 측정된 혈압값의 신뢰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스마트반지 타입의 혈압계 ‘카트 비피’는 외부자극에 덜 민감하고, 계속된 움직임에도 정확한 측정값을 보여주어 준다며, 주야간 혈압 측정값이 기존의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와 매우 유사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혈압의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라면, 꼭 커프방식이 아닌, 일상 생활에서도 측정이 용이한 스마트반지 등과 같은 커프리스 기기를 이용한 측정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카트 비피는 기존의 스마트 워치에 비해 감지되는 광용적 맥파(Photoplethysmography, PPG) 센서 신호가 강하고 안정적이어서, 손가락의 혈류량을 보다 정확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카이랩스의 카트 비피는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손가락 PPG 신호를 분석하고, 이는 혈압 보정을 통해 개인의 다양한 혈압 변동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커프 혈압 측정을 이용한 카트 비피의 보정은 정확도를 위한 시험 직전에 이루어졌고, 커프리스 기기에 대한 최근 ESH 임상연구 권고안에 따라 수행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국제고혈압학회 회장 조지 스테르지오(George Stergiou)교수는 “주기적인 혈압 측정을 통해 심장질환, 뇌졸중 등과 같은 고혈압 합병증을 예방해야 한다”며 “고혈압 지침, 의료진, 유관 기관 등이 협력하여 정확성과 신뢰성이라는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고혈압 진단 및 관리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새로운 기기의 예시로 언급된 오므론(Omron)의 자동 전자 혈압계 HEM-9601T,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 악티아(Aktiia)의 손목 밴드 혈압계 등은 수면 장애를 유발하지 않고 사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은 있으나, 자세, 움직임, 보정 빈도 및 정확도 등에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보도자료 출처 : 스카이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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