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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혁명, 소인수분해법의 혁신

뛰어난 학업성적을 보이지 못했던, 전문가도 아닌 필자가 교육에 대한 혁명을 이야기하는 것이 우습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혁명은 기득권자가 아닌 피지배자가 일으키는 것은 노동자를 주도세력이라고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일 것이다. 따라서 학창시절 영재나 수재는 조력자일 수밖에 없다. 필자와 같은 3류 인생이 들고 일어서야만이 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필자가 보기에 우리 수학 교육은 타고난 영재가 아니라면, 시중에 나와있는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푸는 학생만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가 있다고 본다. 과거에도 지적했듯이, 3차방정식에서 근을 찾는 법은 인수분해하면 된다고 가르치는 것은 매우 잘못된 교육이다. 하나의 근을 알면 인수분해가 쉽게 되겠지만, 하나의 근도 모른다면, 어떤 1차식으로 나누어볼 것인지 생각해보라. 소인수분해도 마찬가지다. 하나의 소인수를 알면, 나눗셈을 해서 다른 소인수를 찾기가 쉽다. 그러나 어떤 수로 나눗셈을 해나갈 것인지를 가르치지 않고, 그냥 소인수분해하라고 가르치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의 혁명은 형식도 중요하지만, 내용에 있다. 교육 내용을 변화시키지 않고는 결코, 엄청난 사교육비를 투입하여, 많은 시간 반복하고 암기하는 이만이 교육에서 성공할 수 있게 된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페르마부터 많은 수학자들이 소인수분해법을 과거부터 제시했다. 그러나 간단하게 써먹을 방법은 거의 없다. 


그냥 쉽게 생각해보자면, 먼저 일의자리가 0과 짝수이면 2로 나누어떨어지고, 자릿수무관하게 수들을 더해서 3의 배수가 나오면 3으로 나누어 떨어지고, 추가로 일의자리가 5로 끝나면 5로 나누어 떨어진다는 것을 먼저 가르치고 배워야 한다. 


그외 수는 그러면, 6의 배수보다 1작은 수나 1큰 수로 나누어떨어뜨려본다고 가르치는 것인데, 좀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순환마디를 구해서 순환마디의 자리수보다 1 큰수, 순환마디 자리수 배수들보다 가각 1큰 수로 나누어 떨어뜨려보는 것이다. 


그중 순환마디 배수보다 1큰수가 2의 배수거나 3의 배수이면 굳이 나누어볼 필요는 없다. 순화마디배수보다 1큰수가 나누어 떨어지지 않고 1큰수가 자기 자신의 수가 아니면 합성수이고, 이때는 순환마디의 약수중에 1큰수, 약수배수보다 1큰 수가 소인수일 수 있다. 순환마디 자릿수 약수를 찾는 법도 똑 같다. 


결론적으로 순환마디보다 1큰 수가 순환마디 배수보다 1큰 수가 나누어지지 않고, 최종 나누게 되는 수가 나누려했던 수보다 1작은 수에 귀착되면 소수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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