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무게는 질량에 비례? 소득과 부도 비례?

무게와 질량을 구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거기에 나아가서 무게가 질량에 비례한다는 생각도 바꿔야할지 모른다. 수증기가 된 물방울이, 공기보다 질량이 작을까를 생각해보면 이해할 수 있다. 질량이란 과거부터 무게를 대신해서 사용해왔다. 그러나 질량이란 원래 물질의 절대 존재량을 의미한다면, 무게는 중력에 비례하는 지구중심으로 향하는 힘의 크기라고 할 수 있다. 또 공중에 뜬 물질 또는 물체는 질량은 있지만, 무게는 0 또는 -로 나타나는 상대적인 힘의 크기라고 할 수 있다.


힘과 질량의 구분 이해와 상관관계는 무척이나 중요하다. 관성의 법칙이나 자유낙하운동에서 말하는 진공상태란 질량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지 힘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지 않는다. 더욱이 개인적인 의문은 지구밖이 진공상태라고 규정되는바, 그럼, 지구가 뜨거워진뒤, 열은 어떻게 식혀지는지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빛에 비해 열은 파동성이 더 크기 ?문이다. 파동성이 크다면, 진공상태에서는 전파가 되지 않는다.



더욱이 이는 에너지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는 말과도 혼동할 수 있다.




어쨌든 다시 논제로 돌아와서, 결국 무게와 질량을 구분한 많은 과학 글과 설명에서도 무게가 질량에 비례한다고 정리되고 있어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경제학에서도 소득과 부의 구분 이해가 난제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부자가 좀더 많은 세금이나 보험료 부담을 지우게 하려는 생각은 있어도, 부를 기준으로 부과할지 소득을 기준으로 부과할지 매우 난해하기 짝이 없다. 경제학 책은 소득과 부의 구분 기준을 플로우와 스톡의 개념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래서 부는 일정 시점에 보유한 총 재산을 의미한다.


현실에서는 소득이란 새로 들어온 수입(돈)을 말하고, 부란 이중 소비를 뺀 돈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진정으로 소비, 소득 중심의 경제시대를 맞이하려면, 소득보다는 부에(부유세 등) 세금과 보험료를 더 부과시키는 게 옳다고 할 수 있다. 건강보험료도 본인 생각에는 자연인이건 법인이건 부에 더 많은 세금과 보험료를 부과시키는 것을 이상으로 삼아야 한다.


무게와 질량의 구분 이해의 실익이나, 소득과 부의 구분 이해의 실익은 분명 있다. 모두가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